(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이사회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자본금을 최대 35억 달러(약 4조5천억원) 증액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말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대한 투자 규모를 애초 계획의 3배인 400억 달러(약 50조9천억 원)로 늘린 바 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기업 미국 투자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이 공장은 2026년부터 첨단 3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장의 건설로 현지에 TSMC 내 4천500개를 포함해 총 1만3천 개의 첨단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TSMC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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