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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에너지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정해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5일 관련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 거래일보다 1.25% 떨어진 3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전력[015760]도 전일 대비 1.04% 떨어진 1만8천970원에 거래 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올해 에너지 요금 추가 인상을 통해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적자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이날 발표된 정책 방향으로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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