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시작으로 13개국 파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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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 13개국에 민관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은 가장 많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있는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15∼17일(이하 현지시간) 13개국 가운데 첫 파견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를 방문한다.
사절단은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의 기업·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기업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 E&S가 포함됐으며 기관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자동차협회,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항만공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절단의 안 단장은 15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스트리아의 카를 네함머 총리, 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산업통상 협력 양해각서(MOU)를, 한국 코트라와 오스트리아 ABA 사이에는 투자 진출 업무 협정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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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단장은 16∼17일 크로아티아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 다보르 필리포비치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장관, 즈덴코 루치치 외교부 경제 담당 차관을 차례로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16일에는 크로아티아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40여명의 양국 기업·기관 관계자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자동차, 에너지, 항만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 자리에서 우리 측은 크로아티아 경제계에 한국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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