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추가 비행물체 보고 없다…잔해 회수에 총력"

입력 2023-02-16 01:31  

美국방장관 "추가 비행물체 보고 없다…잔해 회수에 총력"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중국의 정찰 풍선 사태와 관련, 미국 영공 내에서 추가로 보고된 비행 물체는 없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48시간 동안 (비행) 물체에 대한 추가 보고는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한 미국은 10일, 11일, 12일 3일 연속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 있던 미확인 비행체를 잇따라 격추했다.
첫 번째 풍선과 달리 나머지 비행 물체는 중국 등 다른 국가의 정찰 기구가 아니라 상업 또는 연구용 풍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백악관은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잔해를 회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면서 "그것은 이 물체들이 무엇이었는지를 우리가 아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방항공청(FAA), 연방수사국(FBI) 등과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 국민의 안전과 안보가 나와 국방부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물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 상공에서 운영되고 있었는지 우리가 알 때까지 계속해서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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