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6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이 업계 경쟁 심화로 광고 판촉비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정지윤 연구원은 "영유아 신사업 콘텐츠 개발비와 초중등 교육 사업 경쟁 심화로 광고 판촉비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13%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반적인 온라인 성장률이 둔화하는 추세"라며 "다만 고등 오프라인 학원의 여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안성과 양지에 각각 기숙학원을 개원 및 확장하고 '러셀' 기숙학원을 증축하는 등 수용 가능한 인원이 크게 늘어 고등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아쉽다는 평가를 내놨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데다 초중등 사업부의 TV·홈쇼핑 광고 증편에 비용이 들어갔고 신사업 인력 보강 등에도 비용이 소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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