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올해 1월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16일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6조5천512억엔, 수입은 같은 기간 17.8% 증가한 10조478억엔이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3조4천966억엔(약 33조5천억원) 적자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월 단위 기준으론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국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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