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SKT 지원사격…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도 병행할듯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27일~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을 방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의 MWC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 올림픽'으로 불리는 MWC는 본래 이동통신 분야가 중심이지만 기술 융합이 대세인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인공지능(AI), 로봇, 가상현실 등 정보기술(IT) 분야 최신 트렌드가 총망라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챗GPT 열풍 등으로 대화형 AI 기술이 글로벌 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최 회장도 MWC에 참가하는 SK텔레콤[017670]의 AI 서비스 담당자들을 격려하는 등 현지에서 계열사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는 만큼 그간 국제무대에서 주력해 온 엑스포 유치 지원활동도 병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부터 각국을 돌며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온 최 회장은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 중요 국제행사에서 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번 MWC 방문 이후에도 유럽 등을 돌며 엑스포 유치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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