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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의 신규 설립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루닛 유럽 홀딩스는 루닛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설립되며, 곧 본격적인 현지 인력 채용에 돌입한다.
루닛은 기존에 유럽 지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했으나, 유럽 지역 판매망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루닛은 특히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한 유럽 상황을 고려할 때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사업이 성장하면 향후 유럽 주요 국가에 사업 법인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유럽 홀딩스 설립은 루닛의 글로벌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함으로써 유럽 시장 수익성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닛은 지난해 매출액 138억6천600만 원을 기록하며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최초로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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