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증권사들은 17일 작년 4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한화솔루션[009830]이 올해 1분기에 2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화솔루션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천8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7.7%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이는 성과급과 정기보수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 비수기에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천14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4% 증가할 것"이라며 "일부 발전자산 매각이 기대되고 전분기 발생한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제거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 6만6천원과 적극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계절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 2천억원 수준의 태양광 사업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으로는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7만7천원을 제시하면서 한화솔루션을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케미컬 부진에도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 견조한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되 모듈 가격 하락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9% 낮춘 6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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