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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올해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소식에 20일 주류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맥주 제조업체 제주맥주[2767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49% 오른 1천636원에 마쳤다. 장중에는 22.35% 치솟기도 했다.
국내 대표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000080](1.80%)와 지주사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2.31%)를 비롯해 보해양조[000890](3.90%), 풍국주정[023900](3.35%), 무학[033920](2.84%), 국순당[043650](1.27%) 등 다른 업체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소주와 맥주 등 주류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것이라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이들 종목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주류업체들은 지난해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일제히 인상한 바 있다.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작년보다 리터(L)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작년에는 리터당 20.8원 올랐다.
소주의 경우 주세가 인상되진 않았으나 원료인 주정 가격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이면서 출고가 역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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