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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시공에 참여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올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설치한 조경 시설 '미스트 가든'이 공간·건축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스트 가든은 부산 온천장 지역 상징인 온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지 중심공간에 설치한 나선형 휴게시설이다.
지붕 상단에는 관리가 용이한 수종인 세덤류를 식재하고, 하중으로 인해 지붕 형태로 변하지 않도록 녹지 부분을 경량화해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ㄷ'자 프레임을 연속 설치해 입구 경관을 연출하고, 프레임 내부에는 쿨 미스트 시스템을 설치해 미스트 분사로 주변 대기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도록 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전 세계 22개국 1천51개 출품작 중 15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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