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사우디 제약사들에 의약품 9품목을 456만 달러(59억 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201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 미등록 입찰로 항암제 11개 품목 수출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규정이 강화되면서 정식 공급 계약 체결에 나선 결과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이런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초 세종2공장 항암제 전용 공장이 사우디아라비아 규제기관으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공급에 나설 방침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 진출의 거점으로 택하고 다른 중동 아프리카 주요 국가 진출에 대한 활로를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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