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 대참…'망 사용료' 연설 여부는 미정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참가 일정을 건강상 이유로 취소했다.
이 장관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005930] 서울R&D센터에서 열린 'K-네트워크 2030 전략' 선포식에 참가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절염이 심해 이번 MWC에 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둘째 날인 28일 오전(현지시간) '디지털 혁명을 이끄는 네트워크 투자'를 주제로 열리는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연설할 예정이었다.
이 세션은 거대 콘텐츠 사업자의 통신 이용 비용 분담을 추진 중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르네이트 니콜라이 통신분야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망 중립성 이슈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장관을 대신해 MWC 2023에 홍진배 네트워크 정책실장이 참가하며 연설 참여 등 후속 사항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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