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진단 전 금연, 생존율 높아져"

입력 2023-02-21 10:21  

"두경부암 진단 전 금연, 생존율 높아져"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흡연 이력이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경부암의 위험요인은 흡연, 과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등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암센터 이비인후-두경부 외과 전문의 존 리 교수 연구팀은 두경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경부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진단 전에 담배를 끊은 환자는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0일 보도했다.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 2천482명의 13년간(2006~2019)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담배를 끊은 사람이 두경부암에 걸리면 현재 담배를 피우는 상태에서 두경부암 진단을 받은 사람보다 두경부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29% 낮았다.
두경부암 발생 10년 전에 담배를 끊은 사람은 두경부암 진단 때 담배를 피우고 있던 사람보다 두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36% 낮았다.
두경부암 진단 전의 금연 기간이 길수록 두경부암 사망률은 낮아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체적으로 두경부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6.8%, 암 이외의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9.4%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암 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학술지 '암'(Cancer)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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