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지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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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작년 하반기 9개 도의 실업률이 시 지역에서는 하락했으나 군 지역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시 지역에서는 2013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군 지역에서는 1년 전보다 내렸다.
통계청은 21일 이런 내용의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발표했다.
강원·경기·경남·경북·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 등 9개 도의 77개 시 지역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내렸다.
경남 김해(4.7%), 경기 시흥(4.6%), 강원 원주(4.0%)는 4%대 실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도의 77개 군 지역 실업률은 1.4%로 0.2%포인트 올랐다.
충북 음성(2.7%), 전북 완주(2.6%), 경남 창녕(2.6%)에서 실업률이 높았다.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인천·울산 등 7개 특·광역시의 74개 구 지역 실업률은 3.6%로 0.4%포인트 내렸다.
시 지역 고용률은 61.9%로 1.3%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음식숙박업 등 고용이 좋아져 시 지역 고용률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제주 서귀포(74.0%), 충남 서산(70.0%), 경기 화성(67.9%) 등의 고용률이 높았다.
군 지역 고용률은 68.0%로 0.1%포인트 내렸다. 경북 울릉(81.1%), 전남 신안(78.3%), 전북 장수(76.5%)에서 높게 나타났다.
구 지역 고용률은 57.8%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시 지역과 구 지역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가장 많았고 군 지역 취업자는 농림어업이 최다였다.
시군 지역 중 6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이 높은 곳은 전남 고흥(44.1%), 경북 의성(42.6%)이었다.
시 지역 거주인구(15세 이상) 대비 근무지 기준 취업자 비중은 58.6%였다.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이 100명이라면 해당 지역에 근무지가 있는 사람은 약 59명이라는 의미다.
제주 서귀포(87.6%), 경기 이천(85.5%), 전북 김제(80.1%)에서 이 비중이 높았다.
군 지역은 거주인구 대비 근무지 기준 취업자 비중이 77.5%였다. 전남 영암(108.2%), 경북 고령(99.3%), 충북 음성(97.6%)에서 높게 나타났다.
구 지역은 거주인구 대비 근무지 기준 취업자 비중이 60.2%였으며 서울 중구(318.6%), 부산 중구(178.3%), 대구 중구(132.8%)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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