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원 투입해 국적 외항선 7척 이상 친환경선 전환"

입력 2023-02-22 06:00  

"130억원 투입해 국적 외항선 7척 이상 친환경선 전환"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정부가 올해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적 외항선대 7척 이상의 친환경선 전환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이러한 내용의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 사업'을 22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4일 해수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에서 2030년까지 118척, 2050년까지 국적 외항선을 모두 친환경선으로 대체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참여 선사 모집은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거나 해양오염 저감기술을 사용한 선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사는 사업 신청 시 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발급한 친환경 예비인증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인증서 발급에 따른 소요 기간을 고려해 신청을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국적선사의 친환경 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인증한 친환경 등급(1∼4등급)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선가의 7∼10%)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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