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산 제품' 세제혜택에 독일내 배터리 생산계획 축소

입력 2023-02-22 05:02  

테슬라, '미국산 제품' 세제혜택에 독일내 배터리 생산계획 축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자국에서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을 고려해 독일 공장에서의 배터리 생산 계획을 축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경제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테슬라가 베를린 인근 배터리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일부 생산 단계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원래 연간 5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 공장에서 배터리 완제품을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 연방정부가 자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활용하는 전기차 업체에 대해서만 세제 및 소비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독일 공장에서의 배터리 생산 계획을 수정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36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네바다주 리노 인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인 4680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아울러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도 4680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jamin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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