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미술품 경매 사업을 하는 서울옥션[063170]이 이호재 회장의 직접적 매각 언급에 22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닥시장에서 서울옥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1% 오른 2만2천500원이다.
전날 서울옥션의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인 이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옥션 매각을 직접 언급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서울옥션이 그동안 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 이 시장을 더 키워야 하고 그러려면 우리 힘으로는 부족하고 대자본이 들어와야 한다"며 "서울옥션 매각 추진도 이런 차원"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옥션의 인수 주체로는 글로벌 경매 업체 소더비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서울옥션은 신세계[004170]와도 지분 매각을 논의해왔으나 최근 신세계가 경매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며 인수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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