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제주항공[089590]과 손잡고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사업에 참여한다.
대우건설과 제주항공은 22일 K-UAM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년 K-UAM이 본격적으로 상업화되기 전에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및 버티포트의 세 분야에 대한 통합운용 실증을 위한 것이다.
대우건설과 제주항공은 2024년 말까지 전남 고흥의 UAM 전용 사업장에서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1차 사업 통과시 2차 실증사업까지 참여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공항 역할인 버티포트 설계·시공·운영과 버티포트 내 구축될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관하며 제주항공은 항공 운항 주관과 교통관리 관련 부문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휴맥스모빌리티가 버티포트 내 비행 기체 배터리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에 참여한다.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는 "대우건설의 인프라 시설 설계·시공 능력의 특장점과 제주항공의 오랜 항공사업 노하우가 만나 K-UAM 사업의 상용화에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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