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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2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당뇨 치료제 '엔블로정'을 개발한 대웅제약[069620]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상은 위염 치료제 '지텍정'을 개발한 종근당에, 기술상은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 '코대원에스시럽'을 개발한 대원제약[003220]에 돌아갔다.
대웅제약의 엔블로정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2형 당뇨 치료제로, 국산 36호 신약이다. 체중 및 혈압 감소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정제 사이즈를 최소화해 복용 편의성을 향상했다고 평가받았다.
지텍정은 종근당[185750]이 개발한 첫 번째 천연물 신약이다. 조합은 지텍정이 임상 2상 시험에서 기존 제품 대비 우월한 위염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앞으로 천연물 의약품 연구개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시럽은 기존의 진해 거담 성분 양약 성분에 생약 성분 추출물을 첨가해 증상 개선 효과를 향상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999년 제정했다. 올해 시상식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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