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설립한 '글로벌 유니콘 센터'에 국내 첫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가 지난 15일 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가입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됐다.
WGS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 주도로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UAE 정부는 WGS에서 글로벌 유니콘 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올해 안에 두바이 지역에 유니콘 기업 30개사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놀자는 한국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유니콘 센터에 가입해 두바이를 비롯한 MENA(중동, 북아프리카), GCC(걸프 지역 협의체)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중동 지역 특화 솔루션 개발을 통해 솔루션 라이선스 고객을 확대하고 현지 여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UAE 정부는 유니콘 센터 회원사에 두바이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진출 기업인에게 두바이 영주권에 해당하는 '골든비자' 발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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