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7천400명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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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한국, 미국 등 7개국이 참여하는 '2023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훈련전대가 23일(현지시간) 훈련지인 태국에 입항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한국 해병대와 해군 등 420여 명이 탄 일출봉함(LST-Ⅱ·4천900t급)이 진해 군항을 떠난 지 8일 만인 이날 오전 태국 싸타힙 항구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와 교민, 한국학교 학생 40여 명 등이 입항식에 참석해 훈련단을 환영했다. 교민과 학생들은 함정 견학을 하고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훈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사따힙, 핫야오, 찬타부리 등 11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한국과 미국 외에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총 7개국 병력 총 7천390여 명이 참가한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은 태국과 미국 주관으로 198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축소됐던 훈련은 올해 다시 대규모로 실시된다.
한국은 2002∼2009년 참관국으로 동참했고 2010년부터 정식으로 참가했다. 올해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808 차륜형장갑차, K-55 자주포 등 주요 장비를 동원해 실전적인 병력 기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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