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 국방부 청사에서 확장억제 운용연습 시행

입력 2023-02-23 17:16   수정 2023-02-23 17:24

한미, 미 국방부 청사에서 확장억제 운용연습 시행
미 국방부 대변인 확인…세부내용 추가 브리핑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한국과 미국이 2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시행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한국은 오늘 8차 DSC TTX를 실시했다"고 확인했다.
싱 부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더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오늘 저녁 세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이날 오전 양국이 DSC TTX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 싯다르트 모한다스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와 리처드 존슨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DSC TTX는 한반도에서 북핵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를 상정하고 한미 양국의 대응개념과 절차를 발전시키고자 한미 국방부가 공동 주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미 맞춤형확장억제전략(TDS)을 토대로 한미 군사·외교 당국자들이 핵 위기 단계에 따른 대응계획의 논의와 점검도 이뤄진다.
특히 이번에는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해 대응 방안이 강구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 대표단은 이번 훈련에 이어 미국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미 핵잠수함 기지까지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싱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우리는 이러한 시도가 역내에 도움이 되지 않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한다고 계속 간주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린 최근 한국, 일본과 함께 자체적인 3자 방어 훈련을 주도했다"며 "이는 역내와 동맹 및 파트너들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미일 3국은 한국시간으로 22일 동해 공해상에서 연합으로 북한 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다. 지난 18일과 2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 차원이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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