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4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르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오른 1,297.7원이다.
환율은 0.4원 높은 1,297.5원에 개장해 1,29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미국 경제성장률 하향과 견조한 고용지표를 동시에 반영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은 연율 2.7%로 집계됐다. 소비 지출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속보치(2.9%)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2월 12일∼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2천건으로, 전주보다 3천건 감소했고 6주 연속 20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등을 앞두고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23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2.56원)에서 1.6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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