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기준금리가 6%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이 신속하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따라잡은 뒤 아마도 5%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겠지만, 금리를 더 높이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가) 모두가 이야기하는 5%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까지 갈 것이라는 데 의구심이 든다. 기준금리가 6%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매우 존중하지만,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를 조금 잃어버렸다"면서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연 2%로 내려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50∼4.75%이다.
그는 지금 미국 경제가 매우 잘하고 있으며 아직 연착륙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보지만, 극복해야 할 장애물도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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