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국내 과학기술 석학들 참여로 마련된 성금 1천778만원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는 현지 과학자 및 유족과 재난민 구호·복구를 위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성금 모금에는 한림원 회원 및 임직원 134명이 참여했다.
성금은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 회장이자 튀르키예과학한림원 회원인 아흐멧 누리 욜두세브 중동공과대학교 교수를 통해 튀르키예한림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림원은 설명했다.
유욱준 한림원 원장은 "튀르키예는 아시아 지역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국제협력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국가 중 하나인 만큼 이번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금 전달을 시작으로 AASSA 및 튀르키예한림원을 통해 현지 과학기술계와 함께 재난민 구호와 피해 복구를 지원할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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