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LG화학 등 5개기업 기후변화 전환 리스크 높아"

입력 2023-02-27 10:42  

서스틴베스트 "LG화학 등 5개기업 기후변화 전환 리스크 높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주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와 환경 법규 위반 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LG화학[051910] 등 5개 기업이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작년 11월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최근 3년 산업 및 개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배출 집약도)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POSCO홀딩스[005490](포스코)였고,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쌍용 C&E였다.
환경 규제 준수 리스크 분석에서는 기업의 최근 3년 환경 법규 위반 내역을 기반으로 규제 리스크가 높은 기업을 꼽았다.
영풍[000670]은 2020년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허가 또는 신고 없이 배출시설을 설치해 사용 중지 처분을 받았고, KCC[002380]는 2018년 세종공장에서 '설치 허가 및 변경 신고 미이행'으로 사용 중지 및 경고 처분을 받았다.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와 환경 법규 위반 리스크가 둘 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기업은 LG화학, POSCO홀딩스, KCC, 롯데정밀화학[004000], 영풍 등 5개 기업이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기후변화 리스크가 높아 관련 비용 증가로 기업가치 하락이 우려되는 기업들을 파악하는 데 이번 보고서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