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다올금융그룹은 27일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 매각을 위해 우리금융지주[316140]와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다올투자증권[030210]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이며, 매각금액은 2천125억원이다.
양측은 약 4주간의 본 실사를 거쳐 최종 매매대금에 합의했고, 다음 달 23일 거래를 종결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다올투자증권은 2천12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재무적 안정성이 향상되고 시장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상호 협력적 자세로 협상을 진행한 결과 양측이 만족하는 조건으로 조기에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회사의 사업 안정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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