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은 동아ST, 휴온스[243070]와 함께 미국 바이오 기업 진에딧(GenEdit)에 약 23억 원을 공동투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출자해 바이오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첫 사례다.
투자를 받게 된 진에딧은 한인 과학자가 창업한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바이오 기업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특정 조직에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시도된 첫 성공적인 협업 사례"라며 "사업을 확대 추진해 산업계의 협업을 통한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IMCo재단은 2020년 8월 56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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