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尹대통령 '일본=협력 파트너' 규정 주목

입력 2023-03-01 14:32  

일본 언론, 尹대통령 '일본=협력 파트너' 규정 주목
"미래지향적 관계 강조…日과 안보협력 추진 자세 보여"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에 대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규정한 것에 대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지지통신도 "일본과 협력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거는 동시에 과거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를 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이 작년 광복절 축사에서 일본에 대해 힘을 합해 나가야 할 이웃이라고 표현했고, 이번 3·1절 기념사에선 협력 파트너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과거 한국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윤 대통령은 미래 지향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3·1절 기념사에서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등 구체적인 한일 역사 갈등 현안을 언급하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윤 대통령이 북핵 위협 등을 거론하며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다면서 일본과 안보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