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3-03-02/PYH2023020309680001300_P2.jpg)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2일 전북 전주첨단벤처단지를 방문해 지역혁신 선도기업,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복합위기를 현장에서 실감한다며 어려운 금융 여건 개선을 요구했다. 또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의 적극적인 육성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해 중기부가 올해 금융위원회와 80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신기술 육성을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관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수출의 40% 이상에 기여하는 숨은 영웅이 바로 중소·벤처기업"이라며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우리 경제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오후에는 전라남도 주최로 나주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인프라 구축 기념식에 참석했다.
중기부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중전압 규모로 송배전하는 기술(MVDC)을 개발하기 위해 2019년 12월 전남 에너지신산업 특구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설비와 선로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장 등의 인프라를 갖추게 했다.
이 장관은 기념식 후에는 광주·전남 소재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경영 애로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