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DB손해보험[005830]이 보험영업이익 기준으로 업계 순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2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DB손해보험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6% 오른 7만8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2.47% 오른 7만8천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지난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세전이익은 약 2조3천억원으로 추정돼 회계기준 변경 전 1조4천억원보다 54.1% 증가했다"며 "경상적인 측면에서 IFRS17 적용으로 회계적 효과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DB손해보험은 "현재 보험영업이익이 상장 손해보험사 중에 단연 1위"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경쟁사의 위험조정(RA)이 변수이지만, 꾸준히 예실차(IFRS17 기준으로 산출한 이익 지표의 예상치와 실제치의 차이)를 확보한다면 보험영업이익 기준으로 업계 순위 변동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B손해보험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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