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중국 입국자 PCR검사 의무 해제…항공편 증편 본격화(종합)

입력 2023-03-02 15:39  

내일부터 중국 입국자 PCR검사 의무 해제…항공편 증편 본격화(종합)
우리 정부의 검사의무 해제 상응조치인 듯…입국전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는 유지
정부 간 운항 확대 협의중…주 100회로 증편 후 단계적 확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3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에 도착하는 입국자들이 입국 후 코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우리 정부가 전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 의무를 해제한 데 따른 중국 정부의 상응 조치로 보인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국적 항공사에 3일부터 한국발 입국자가 PCR 검사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다만, 중국으로 입국하기 전 받은 PCR 검사 음성 확인서는 제출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입국 전 검사를 통한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오는 10일까지 유지하고 영향을 지켜본 뒤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월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고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가 최근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중국은 앞서 보복 조치로 시행했던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 중단도 해제했다.
양국의 비자 발급 제한 조치 해제에 이어 PCR 검사 의무도 해제되면서 냉랭했던 양국 간 인적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들은 애초 계획했던 중국 노선 증편을 다시 추진하고, 국토교통부는 중국 정부와 운항 확대를 협의 중이다.
중국 노선은 코로나 사태 이전 국내 항공사들의 주력 노선이었다. 2019년 대한항공[003490] 노선별 매출에서 23%,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매출에서 17%를 중국 노선이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9~16%의 매출을 중국 노선에서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의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국제선 여객이 급증했지만, 중국 노선은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1월 한중 노선 탑승객은 10만5천명으로, 2019년 1월(138만1천명)의 7.6% 수준에 불과했다.
국토부는 중국 항공당국에 현재 주 62회로 제한된 한중 노선 운항편을 지난해 12월 합의대로 주 100회까지 늘리고, 추후 여건이 되는대로 규모를 확대하자고 요청했다.
아울러 도착 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만 일원화한 조치도 해제되면서 제주 등 지방 공항에서도 중국 노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입국 전 PCR 검사 의무도 해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수요가 많은 노선의 증편을 우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