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미국 시카고대와 양자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양자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등을 진행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KIST에 따르면 시카고대는 2017년 '시카고 양자 거래소'(Chicago Quantum Exchange)'를 공동 발족한 이후 시카고 인근에 양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양자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IST는 지난해 9월에도 시카고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한-미 양자오류정정 공동연구센터를 출범한 바 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양자 기술 분야에서는 무엇보다도 글로벌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가 양자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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