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새만금 신항과 육지를 연결하기 위해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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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은 원활한 해수 소통 등을 위해 새만금 방조제 해상에 국내 최초 인공섬 형태로 개발 중이다.
부두 운영을 위해서는 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교량 형태의 진입도로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현재는 공사용 목적의 임시 2차로 교량만 개설된 상태다.
이에 해수부는 수출입 화물이 신항만을 통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새만금 산업단지와 신항만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을 발주했다.
이번에 발주한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총사업비는 994억원이다.
국도 77호선에서 항만까지 진입하기 위한 교량은 4차로, 항만 배후부지 내 도로는 2차로로 개설할 예정이다.
입찰자가 설계를 제출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3월 입찰공고, 10월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올해 말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가 2025년 12월 완공되면 하루 최대 2천644대의 화물차가 원활히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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