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역대 글로벌 흥행 2위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는 28억2천만 달러(3조6천688억원)의 글로벌 누적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바타2'는 마블의 '어벤져스:엔드 게임'(27억9천만 달러)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인 역시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9억2천만 달러)와의 격차도 1억 달러로 좁혔다.
아바타2는 미국에서 6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중국(2억4천530만 달러), 프랑스(1억5천160만 달러)에서 높은 흥행을 보였다. 한국에서도 1억 달러 이상(1억79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주 미국 국내에서는 박스오피스 순위가 6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2월 개봉 이후 5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클 B. 조던이 감독겸 주연을 맡은 복싱 영화 '크리드3'가 개봉 첫 주 5천87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록키 시리즈인 크리드3는 한국에서도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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