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경기연착륙 가능성 주목…한국·중국 증시 최선호"

입력 2023-03-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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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경기연착륙 가능성 주목…한국·중국 증시 최선호"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6일 긴축 우려보다 경기 연착륙 가능성에 주목해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현철 한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자산 배분 관련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의 뇌관이었던 유럽과 중국 경기가 예상외로 반등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과 글로벌 경기 부활로 이어지고 있다"며 "높아진 경기연착륙 가능성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1.4%)과 유로존(0.7%), 중국(5.2%) 등 글로벌 주요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개 분기 만에 올렸다.
장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경기둔화를 의미하지만 심각한 경기침체로 보기 어려운 수치"라며 "여전히 과거 대비 낮은 성장률이지만 방향을 바꿨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선진 대비 신흥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중국 및 한국 주식 시장을 가장 선호한다"고 했다.
중국 증시의 경우 지난달 큰 폭의 조정을 보인 데 따라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부담을 덜었고,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 정상화가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또 이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기점으로 경기 부양 정책이 가시화해 재차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증시는 현재 감소세인 수출이 수개월 내 글로벌 경기 저점을 확인하면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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