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IDC 전망…향후 5년간 연평균 1.9% 성장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올해 퍼스널 컴퓨터(PC)와 태블릿PC 출하량이 10% 넘게 급감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왔다.
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PC·태블릿PC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1.2% 줄어든 4억310만 대로 예상됐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으로 관련 수요가 늘기 전인 2019년보다도 낮은 수치다.
올해 PC와 태블릿PC 출하량은 각각 2억6천80만 대, 1억4천230만 대로 예상됐다.
당초 IDC는 올해 PC·태블릿PC 출하량을 4억2천950만 대로 예측했으나, 수요 부진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존 예측치를 수정했다.
내년 PC·태블릿PC 출하량은 올해보다 3.6% 늘어난 4억1천77만 대로 전망됐다.
IDC는 앞으로 5년간 PC·태블릿PC 시장이 연평균 1.9% 성장하고, 2027년 출하량은 4억3천53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바라봤다.
회사는 이 기간 PC 출하량은 2.9% 증가하지만, 태블릿PC 출하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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