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크 첫 에너지 대화…신재생에너지 협력 등 논의

한·우즈베크 첫 에너지 대화…신재생에너지 협력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아짐 아흐메드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차관과 첫 한·우즈베크 에너지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12월 양국 정부가 체결한 '에너지 대화 채널 구축 양해각서'(MOU)에 따라 처음 개최되는 공식 회의다.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금, 우라늄, 텅스텐 등을 풍부하게 보유한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원 부국으로, 한국과 자원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향후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 실장은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천 실장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소개하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