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보란 듯…대만 둔무함대 4월 팔라우·마셜 순항 훈련

입력 2023-03-07 11:11  

中보란 듯…대만 둔무함대 4월 팔라우·마셜 순항 훈련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 해군의 둔무(敦睦)함대가 4월 팔라우와 마셜제도 등을 방문하는 순항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7일 보도했다.
이 훈련에는 연료·탄약 보급용 판스(磐石)함, 미사일 호위용 청더(承德)함과 반차오(班超)함 등 3척이 투입된다.
연합보는 해군 당국이 국가안보실 고위급 인사들과 협의 후에 둔무함대가 외국 순항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둔무함대는 2020년에 팔라우를 방문한 적이 있으나, 당시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서둘러 귀국한 적이 있다.
팔라우와 마셜제도는 태평양 제도 내에 있는 대만 수교국이다.
대만 수교국은 이외에 바티칸과 온두라스, 벨리즈, 에스와티니, 과테말라, 아이티, 나우루, 파라과이,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투발루 등이다.
대만은 그동안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해군함대의 대만 연안 또는 외국 방문 순항 훈련을 해왔다.
이 때문에 이번 순항 훈련이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빌미 삼아 중국이 대만 봉쇄 군사훈련을 한 데 이어 대만해협에서 군사 무력 시위를 지속하는 데 대한 대응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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