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당국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피해자에게 신속한 보험금 지급과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지원센터를 마련하고 피해자의 보험가입 여부 확인과 더불어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에 상담센터를 개설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등과 관련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민원은 우선하여 처리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화재 지역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규 대출 및 이자 납입 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금융기관들과 피해자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4일 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장 점포 205개 중 47개 소실된 것으로 집계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