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에 1조8천억원 규모 공중조기경보기 판매 승인

입력 2023-03-08 07:22   수정 2023-03-08 12:07

美, 日에 1조8천억원 규모 공중조기경보기 판매 승인
호주에는 재블린 미사일 판매…중국 견제 포석 분석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동맹국인 일본과 호주에 대규모 군사장비 및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일본에 공중조기경보기 등 13억8천100만달러(약 1조8천200억원) 규모의 군사장비를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공중조기경보기인 E-2D AHE 최대 5대와 지원 장비, 부품, 기술 지원 등을 구매하겠다고 미국에 요청했다고 DSCA는 밝혔다.
DSCA는 또 6천18만 달러(733억원) 규모의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에 대한 호주 판매도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재블린 미사일 규모는 최대 255발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과 호주에 대한 군사장비 및 무기 판매는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DSCA는 일본의 군사장비 판매와 관련, "이번 판매는 아태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의 힘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정책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주에 대한 무기 판매에 대해서는 "호주는 서부 태평양의 중요 동맹국 중 하나"라면서 "호주의 전략적 위치는 역내 정치 및 경제 안정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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