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국 최종 기준금리 전망 3.5%→3.75% 변경"

입력 2023-03-08 14:19  

삼성증권 "한국 최종 기준금리 전망 3.5%→3.75% 변경"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8일 한국의 최종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75%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과 관련해 "미국의 기준금리 정점에 대한 기대가 한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만큼 높아졌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기준금리는 추가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현재의 3.5%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보다 커졌다"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3개월 내 국고채 금리는 3년물 3.50∼3.90%, 10년물 3.50∼3.85% 범위를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상단을 0.1%포인트가량 높인 것이다.
다만 그는 "기준금리 전망은 기존보다 높아졌으나 지금은 인상 사이클 후반이며 미세조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고채 금리가 예상 박스권 내 상단에 닿으면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했다"며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의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며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