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에 탑재된 무료 음성통화 기능 '누구 콜' 서비스를 종료한다.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SKT는 온라인 고객센터인 '티월드'에 5월 9일부터 누구 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최근 공지했다.
다만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차원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나 기업용 인공지능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은 그대로 운영한다.
누구콜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로 가입자 간에 무료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4월 출시됐다.
SKT 관계자는 "관련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종료를 결정했다"면서 "고객들에게 종료 약 2달 전인 7일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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