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미국 빅테크 업계 감원 여파가 한국에도 미치는 가운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도 상당수 감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MS는 지난달부터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한국 MS는 해마다 적지 않은 수준으로 구조조정과 신규 채용을 해왔기 때문에 올해 감원 계획을 다른 빅테크의 감원 분위기와 연결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앞서 글로벌 빅테크가 긴축 경영에 나서면서 트위터코리아는 일론 머스크가 본사를 인수한 후 지난해 11월 수십명을 해고했으며, 같은 달 메타코리아도 일정 부분 감원을 진행했다. 구글코리아 역시 연초에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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