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BMW코리아는 스포츠 세단 M3 라인업 최초의 왜건형 모델인 '뉴 M3 투어링'을 국내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BMW M은 뉴 M3 세단, 뉴 M4 쿠페·컨버터블에 이어 뉴 M3 투어링까지 라인업을 넓히게 됐다.
뉴 M3 투어링은 BMW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66.3kg.m를 발휘한다. 아울러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걸리는 제로백이 3.6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탑재돼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뉴 M3 투어링의 전면은 수직형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과 하단의 대형 공기 흡입구가 조화를 이루면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윗면에도 하이글로스 루프와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해 역동적인 감성을 더했다고 BMW코리아는 전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0L(리터)이며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천510L까지 확장된다.
뉴 M3 투어링에는 트랙 주행을 지원하는 M 전용 기능도 적용됐다.
M 모드에는 로드와 스포츠 모드 이외에 모든 전자 장비와 음악,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일제히 비활성화하는 트랙 모드가 추가돼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하게 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