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인 연주자를 현지에 소개하는 콘서트가 파리에서 시리즈로 열린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9일(현지시간) 파리 한국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피아니스트 한희준의 '영혼의 발자국'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10일에는 피아니스트 정예슬의 '20세기 초반의 음악적 지평', 17일에는 색소포니스트 박동현의 '파리의 음악가들' 공연이 뒤따른다.
세 연주자는 각 공연에서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 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작품을 포함해 현대 음악을 1곡 이상 선보일 예정이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2009년부터 유럽에 음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해 현지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사업을 해왔다.
이일열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으로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홍보하고 한국 연주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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