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친구' 시진핑 3연임 축하 "국가발전·국익수호 지지증명"(종합)

푸틴, '친구' 시진핑 3연임 축하 "국가발전·국익수호 지지증명"(종합)
"지역·국제문제 협력 계속…양국 협력 발전 확신"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조성흠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3연임을 축하하면서 중요한 지역적·국제적 이슈와 관련해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그는 축하 메시지에서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표현하면서 "국가 주석 재선에 대한 나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장 중대한 지역적, 국제적 의제를 다루기 위해 공동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의 주석 재선에 대해 "중국 경제·사회 발전 증진과 국제 무대에서 국익 수호를 위해 세운 전략이 중국 국민의 지지를 얻었으며, 시 주석이 국가원수로서 높은 위신을 누리고 있음을 보여주다"고 평가했다고 신화 통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 주석의 개인적 기여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함께 일해나가면 모든 분야에 걸친 러·중 간의 유익한 협력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 주석이 친애하는 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있어 새롭고 더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앞서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치러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가주석 선거(단일후보)에서 만장일치 찬성으로 신중국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에 올랐다.
inishmore@yna.co.kr,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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