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한종구 특파원 = 리창 신임 총리가 이끄는 중국 국무원의 부총리 진용에 시진핑 국가주석 측근인 딩쉐샹(61)과 허리펑(68)이 가세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회의에서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딩쉐샹과, 중앙정치국 위원인 허리펑, 류궈중(61), 장궈칭(59)을 부총리로 지명했다.
시 주석의 오랜 측근인 딩쉐샹과 허리펑이 내각인 국무원 수뇌부에 가세함에 따라 마찬가지로 시 주석 복심인 리창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의 '시진핑 색채'가 이전 리커창 국무원 시절에 비해 한층 강해졌다.
이에 따라 중국은 공산당과 국무원 간 통합과 '당강정약'의 구도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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