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 스타트업의 '돈줄'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과 관련해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15년 전) 금융위기 당시 대형은행 투자자와 소유주들이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다"며 "그에 따른 개혁(조치)은 우리가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SVB 붕괴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우려가 커지자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정말 안전하고 자본이 풍부하다"며 "그것은 회복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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